'동화지만 청불입니다' 박지현, "최시원 아니면 누가 했을까 싶을 정도" (씨네타운)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1-16 14:43:4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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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강예진 인턴기자) 배우 박지현과 최시원이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의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주연 박지현과 최시원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영화 속 박지현은 음란물 단속팀 신입이지만 의도치 않은 사고로 19금 웹소설을 쓰게 된 단비 역을, 최시원은 음란물을 단속하다 권태기에 빠진 정석 역을 맡았다.









이날 박하선이 "두 분은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신 건가요?"라고 묻자, 박지현은 어렸을 때 슈퍼주니어 콘서트에 가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최시원은 "슈퍼주니어를 응원한 게 아니라 살짝의 염탐 같은 느낌"이라며 박지현이 동방신기 춤을 다 외울 정도의 카시오페아(동방신기 팬클럽)라는 점을 강조했다.



서로가 본 상대방의 캐릭터를 묻는 말에 최시원은 "단비는 박지현이다"라고 정의했으며, 박지현은 "정석은 신입인 단비를 돕다가 공무원의 권태로움을 극복하고 (단비와) 로맨틱한 관계가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하선이 "지현 씨가 아이디어를 내면 시원 씨가 다 받아주셨다고?"라고 묻자 최시원은 "지현 씨가 제안하는 아이디어들이 굉장히 객관적이에요. 대본에 맞고, 현시대에서도 먹힐만한 것들에 대해서 본능적으로 잘 알고 있더라고요"라며 칭찬했다.



가장 당황스러웠던 장면이 있냐는 청취자의 문자에 최시원은 엘리베이터 장면이라 답했다. 많은 사람이 있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몸이 민감해져, 의도치 않는 행동이 이뤄졌다는 최시원의 설명에 박지현은 "정석이라는 캐릭터를 시원 오빠 아니면 누가 했을까 싶을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최시원은 "연초부터 웃음을 책임지고 싶은 사명감이 있다"고 전했으며, 박지현은 "코미디뿐만 아니라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처럼 꿈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영화"라며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 영화로 지난 8일 개봉했다.



사진=MHN스포츠 DB,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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