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외국기업·단체 방문, 다보스포럼 참석 '재건' 행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1-07 14:29:4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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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평택항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청
새해 첫 날 평택항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청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정국에서 비롯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 7일 “김 지사의 신년초 행보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라고 했다.

도에 따르면 8일과 9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잇달아 방문한다. 적극적 기업활동과 투자를 요청하기 위해서다.

김 지사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에서 제임스 김 회장을 비롯해 반도체, 바이오, 친환경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미국기업대표을 만난다.

이 관계자는 “김 지사는 불안정한 국내 정세속에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에서는 필립 반 후프 회장을 만나 도의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정책과 제도 개선 노력을 설명하고 주한미국·유럽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9일에는 부천시에 있는 외국인투자기업인 온세미코리아을 방문해 강병곤 대표이사와 안정적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관계자는 “온세미는 올해까지 1조4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김 지사의 방문은 대형투자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독려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주 초에는 비상경제회의 주재하고, 오는 20~24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다.

이 관계자는 “김 지사가 비상계엄 직후 발신한 긴급서한에 클라우스 슈밥 WEF(세계경제포럼) 회장은 답장 서신을 통해 다보스포럼에 김 지사를 공식 초청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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