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 평창고등학교 교정(노성관)에서 열린 평창고등학교 졸업식에서 명문대학교에 진학한 4명의 졸업생에게 창곡장학회(이사장 황원섭) 장학금이 6일 지급되었다.
장학법인인 창곡장학회는 세간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학회지만 올해 4명에게 각 200만 원씩 총 800만 원을 비롯하여 2003년부터 올해까지 23년 동안 평창고등학교 출신 명문대학교 진학생 86명에게 1억 7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왔다.
창곡장학회는 봉평 출신으로 평창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강원도청에서 30년 근무하다 2004년 작고한 “창곡 박순원님”의 사재 2억 원으로 설립한 장학회로 현재 모교 출신인 황원섭 이사장이 그 뜻을 받들어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출연재산 저축 이자가 줄어 장학금 지급에 어려움이 있자, 황원섭 이사장은 친구 1명과 함께 매년 400만 원씩 사재를 기탁하여 장학회를 유지하고 있다.
황원섭 이사장은 "모교를 선배가 지켜주고 걱정하는 건 당연하다며 앞으로 후배들이 좋은 학교를 많이 진학해 평창을 발전시키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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