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공유 "악역, 하고 싶었지만 아껴둬...사이코패스 딱지남 애착 多"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1-07 14:21:0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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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공유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7일 넷플릭스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오징어 게임2, 가면을 벗기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 황동혁 감독과 배우들의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시즌2의 강렬한 시작을 이끈 건 딱지남 공유다. 황동혁 감독 역시 "딱지남은 시즌2의 대박 캐릭터"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 감독은 1화에 딱지남을 등장시킨 이유에 대해 "딱지남을 찾아내려는 게 기훈(이정재)의 가장 첫 번째 미션"이었다며 "그들이 만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거기서 출발을 해서 1화의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과 광기 어린 눈빛까지.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공유의 연기력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이정재는 "워낙 캐릭터를 잘 살려서 연기했다. 아주 기괴한 캐릭터로 연기했다"라며 "무서움도 있고 유머러스한 호흡까지도 잘 표현해줬다. 공유가 나오는 신들은 공유의 에너지로 꽉 채웠던 것 같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유는 "베일에 싸여 있던 인물인데 너무 많은 걸 친절하게 다 보여주면 딱지남이 갖고 있는 캐릭터의 매력을 잃을 거 같다는 생각을 감독님과 같이 했다"라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전했다.









이어 딱지남에 대해서는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인물이구나 싶었다. 어떤 인생을 살아왔길래 이런 눈빛과 모습을 보일 수 있지 (싶었다)"라고 소개했다.



공유는 이번 작품을 통해 사실상의 첫 악역에 도전했다. 그는 "악역을 많이 하고 싶었는데 아껴놨던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걸 황동혁 감독님이 귀신같이 (알아줬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첫 악역인지라 어떤 캐릭터들보다도 오징어게임 딱지남에 대한 애착이 많이 생겼다"라며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달 26일 공개됐으며, 시즌3는 2025년 공개 예정이다.



사진=MHN스포츠 DB,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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