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곽예진 인턴기자) 영화 '브루탈리스트'가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드라마 부문),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영화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영화 '브루탈리스트'가 지난 5일(한국시간)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3관왕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는 2월 국내 개봉을 앞둔 이 영화는 제81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브래디 코베의 탁월한 연출력을 통해 더욱 주목받았다. 이어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주요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성과를 이뤄내며 그 위상을 높였다.
'브루탈리스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상처와 흔적에서 영감을 받아 혁신적인 디자인을 창조한 천재 건축가 라즐로 토즈의 이야기이다. 미국으로 건너와 아메리칸드림을 이루기 위한 그의 고군분투하는 삶을 그린 이 작품은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천재 건축가 ‘라즐로 토즈’ 역으로 애드리언 브로디는 이번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그는 티모시 샬라메, 다니엘 크레이그, 콜먼 도밍고, 랄프 파인즈, 세바스찬 스탠 등 화려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생애 최초의 골든글로브 시상식 수상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브루탈리스트'는 최고 영예인 작품상(드라마 부문)까지 받으며 형식과 경계를 무너뜨린 혁신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애드리언 브로디를 비롯한 펠리시티 존스, 가이 피어스 등의 명배우들이 펼치는 빛나는 연기 앙상블로 경이로움을 더한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