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더 출신 83만 헬스 유튜버 박승현, 젊은 나이에 사망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1-06 17:3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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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83만 구독자를 보유한 보디빌더 출신 유명 헬스 유튜버 박승현이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6일 박승현의 형은 박승현의 SNS를 통해 그의 영정 사진을 공개하면서도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5일 오후 3시 제 동생 승현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늘나라에 갔다. 부모님의 상심이 커 빈소 조문은 받지 않는다. 위로의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故 박승현의 비보는 최근까지 유튜브 및 SNS 활동을 이어오며 대중과 소통했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남겼다.









고인은 1990년생으로 향년 35세다. 그는 구독자 83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훈련 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작했던 바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불법 약물 및 스테로이드 오남용 사실을 고백하며 보디빌더 업계에 퍼져있던 스테로이드 남용 사태를 폭로했다.



고인은 생전 불법 약물 사용 및 판매 혐의로 자수했고, 이에 2019년 11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피트니스 업계에 만연한 불법 약물 사용 실태를 폭로하는 '약투 운동'에 나섰다.



최근 고인의 SNS 게시물에는 "열정도 목표도 사라졌다" "많이 외롭다" 등 심경을 토로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이를 접한 팬들은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편히 쉬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응원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故 박승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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