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넷플릭스 대작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주식시장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배우 이정재가 주연으로 출연한 해당 작품은 공개일이 확정되자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아티스트스튜디오, 위지윅스튜디오 등 관련주가 급등했다.

이정재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아티스트스튜디오의 대주주이며, 위지윅스튜디오는 이정재 사단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오징어게임 시즌2가 전작이 기록했던 역대급 기록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오징어게임 시즌1은 넷플릭스의 '작품 공개 후 28일간 시청 시간' 집계에서 16억5045만 시간을 기록,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누적 시청 시간은 현재까지 23억1550만시간을 넘어섰다. 이를 연 단위로 환산하면 26만4326년에 해당한다. 또 2021년 10월 1일 기준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를 하는 모든 국가(83개국)에서 1위를 달성한 최초의 작품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정재·정호연 배우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배우조합(SAG)이 수여하는 TV드라마 부문 남녀주연상을 받았다. 또 오징어게임 시즌1은 2022년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에서 감독상과 연기상 등 6관왕을 거머쥐었다. 1949년 첫 개최 후 줄곧 영어권 작품만 선택했던 에미상의 최초 비영어권 수상 기록이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내년 1월 열리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최우수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로 지명됐다. 작품이 대중에 공개도 되기 전에 후보에 오른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이번 시즌에는 이정재를 포함해 이병헌, 위하준, 공유 그리고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이 출연한다. 공개시간은 오후 5시, 총 6부작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