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뉴스) 박호정 기자 = 남원시가 지역 내 기업의 성장을 돕고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기업 후견인제'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이어온 ‘기업 후견인제’는 현재 ‘320개 기업’에 ‘116명의 후견 공무원’을 지정해, 분기마다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특히, 단순히 지원을 넘어서 불합리한 규제와 법적 문제로 인한 불편을 발굴하고 해소하는 데 집중하여, 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지난 2년간 총 330건의 기업 애로사항을 접수했으며, 주요 내용은 구인난 지원 103건, 중소기업 지원 정책 안내 42건, 제품 판로 지원 72건, 매출 감소 55건, 기타 58건 등이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노암 1농공단지 협의회의 지속적인 농공단지 환경 개선 요청이 결실을 맺어, '2024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 사업비 29억 원을 확보하였다. 이로써 기업과 근로자들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되어, 전체적인 근무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시에서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등 안전한 기업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1일 1기업 방문’을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장 클리닉, 투자자문가 제도, 기업 민원 신속처리단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통해 기업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업 후견인제는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기업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관내 기업 원스킨화장품, 지리산한지, 가네마츠가 참가하여 상담, 현장 판매, 수출 계약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