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상당고등학교(교장 서영일)는 일본 오사카교육대학부속이케다고등학교(이하 이케다고) 교사 2명과 학생 12명을 초청해 지난 29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4박 5일간 학생 상호방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케다고와의 교류는 2005년 첫 MOU를 체결한 이후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했다.
코로나 시기에도 온라인 교류를 통해 유네스코학교 교류 프로그램에 관한 깊은 애정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 해에는 상당고 학생들이 이케다고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체험과 학습으로 서로의 우정을 다지기도 했다.
올해 국제교육 프로그램은 이케다고 학생들이 상당고 학생의 가정에서 2일간의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음식, 언어, 관습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한국 문화를 더욱 깊게 이해했다.
또한, 학교에서는 수업 참여 및 한복 입어보기, 예절 교육 및 한국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했으며, 유네스코기록유산센터, 공주 공산성, 공주 한옥마을, 경복궁 등의 방문 활동을 통해 두 나라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더욱 친밀하게 체감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영일 상당고등학교장은 “이번 교류 활동에서 한-일 양국의 학생들이 학교문화, 학습방법, 사회문화 등에 대한 탐구 및 체험활동을 통하여 세계 시민으로서 글로벌 문제에 관한 협력적 실천 방안을 탐색해 보고, 유네스코학교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상당고등학교는 이번 유네스코학교 교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세계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 역량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