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호수·야경...관광공사가 추천한 가을 여행코스 6곳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31 00:12: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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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가 가을로 접어든 11월 경기도내 가볼만한 여행지를 추천했다. 바로 안성 금광호수하늘전망대·수원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전망대·파주 감악산 출렁다리·화성당성·동두천 소요산 공주봉·의왕 백운호수 등이다.

안성 금광호수하늘전망대 / 경기관광공사 제공
안성 금광호수하늘전망대 / 경기관광공사 제공

1. 안성 금광호수하늘전망대

안성의 드라이브 명소이자 명품 호수로 유명한 금광호수에 세워진 '금광호수 하늘전망대'는 가벼운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원통형 모양의 25m 전망대는 언덕 위에 세워져서 실제보다 더 높아 보인다. 나선형 경사로를 따라 정상에 서면 파란 하늘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고공에서 금광호수와 금북정맥 일대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하며 특별한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전망대/ 경기관광공사 제공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전망대/ 경기관광공사 제공

2.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전망대

수원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에 오르면 광교호수공원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호수 주변에 알록달록 단풍이 내려앉고 신도시의 높은 빌딩이 하늘과 이어지는 풍경은 비현실적으로 아름답다.

환경친화도시로 유명한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의 상징인 전망대와 같은 모양으로, 수원시는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기념하고 환경도시를 지향하는 의미를 담아 전망대를 만들었다.

3. 감악산 출렁다리

출렁다리에 도착하면 확 트인 감악산 전망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출렁다리를 사이에 두고 푸른 산과 높은 하늘과 어우러지는 가을 풍경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 멀리 보이던 운계전망대와 범륜사가 가까워지고, 눈이 부시도록 청명한 하늘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진다.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경관조명을 밝히는 야간개장행사 ‘감악산 신비의 숲’을 일몰 후 2시간 동안 운영한다.

화성당성 /경기관광공사 제공
화성당성 /경기관광공사 제공

4. 화성당성

화성당성 투어는 입구의 방문자센터에서 시작한다. 성 내 수리 시설인 우물지에서 길이 두 갈래로 나뉘는데 모두 성을 한 바퀴 돌아 다시 우물지로 돌아오는 만큼 어느 길을 선택해도 좋다. 당성에서 맑은 가을하늘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정상의 망해지 인근이다. 사방이 탁 트인 전망 좋은 곳으로 벤치에 앉아 하루 종일 하늘만 봐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소란한 일상에서 벗어난 고요함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이따금 인천국제공항을 향하는 비행기가 지나가지만 그 또한 푸른 가을 하늘의 작은 풍경일 뿐이다.

5. 소요산 공주봉

소요산은 전철역이 가까워 많은 등산객이 즐겨 찾는 수도권의 명산이다. 아울러 가을이면 등산로마다 울긋불긋 화려한데 그 중 공주봉이 단풍도, 하늘도 으뜸이다. 소요산 주봉 왼쪽의 봉우리로 원효대사가 요석공주를 위해 공주봉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공주봉 표지석 뒤로 동두천의 가을 풍경이 넓게 펼쳐진다. 바닥에 데크가 설치되어 돗자리를 펴고 편하게 누워서 휴식하며 하늘멍을 즐기기 좋다. 하늘은 가깝고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부드럽게 감싼다. 주차장에서 공주봉까지 천천히 걸으면 왕복 3시간 거리라 물과 간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감악산 출렁다리 / 경기관광공사 제공
감악산 출렁다리 / 경기관광공사 제공

6. 백운호수

백운호수는 청계산, 백운산, 모락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도심 속에서 청정 자연을 만날 수 있어 사계절 모두 사랑받는 곳이다. 원래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조성된 인공호수지만 지역의 도시화로 농지는 사라지고 이름난 식당과 라이브 카페가 모이면서 관광지가 되었다. 드라이브하기 좋은 순환도로와 이용하기 편리한 대형주차장을 갖추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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