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여러분들이 모르는 지누 근황 알려드립니다 (결혼, 육아, 러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누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주로 골프를 치거나 아들을 돌보며 지내고 있다”고 알렸다.
이를 들은 션은 “너도 러닝을 시작해 보는게 어때?” 라고 추천했다.
2021년 재혼을 하게 된 이야기를 풀어놓은 지누는 “취미로 즐기던 골프 모임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며 예쁘고 유쾌한 모습에 호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지누는 10년 동안 활동을 중단했었던 이유에 대해 “가수 활동에 대한 회의감과 미디어 노출을 피하고 싶어서였다”고 털어놨다.
서로의 친분에 대해 얘기하던 중 지누는 “그렇게 친하지 않다”는 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션은 “항상 서로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달려갈 사이라고 믿으며 깊은 우정을 가지고 있다”며 “20대에 만나 50대가 된 지금까지 이어져온 30년 된 인연이다”라고 강조했다.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 지누는 아이의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의 기쁨을 회상하며 특히 출산 당시 아이의 목에 탯줄이 세 번이나 감겨 있었던 위험한 상황을 떠올리며 그때의 감정을 전했다.
더불어 션과 달리 자신은 애처가가 아니라며 션의 애정표현에 대해 “느끼하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누는 지난 2021년 13살 연하의 변호사 아내 임사라와 결혼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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