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성산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독립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배우 이제훈이 이번에는 독립영화 '해야 할 일'에 힘을 보탰다.
지난 7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해야 할 일' 메가토크 행사에 이제훈 배우가 영화의 연출을 맡은 박홍준 감독과 영화에 출연자인 김도영 배우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 채널 '제훈씨네'를 직접 운영하며 전국의 독립영화관과 독립영화인들을 소개해 온 이제훈 배우는 이날도 독립영화 '해야 할 일'을 관람하고 영화에 관한 관심을 독려하며 뜻깊은 시간은 가졌다.
이제훈은 관객과의 대화 자리에서 ‘영화관’이라는 존재에 대한 소중함과 한국영화계 내에서 독립영화가 가지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평소 품고 있었던 깊은 애정을 내비치며 진행자로부터 ‘독립영화의 수호자’라는 상찬을 들었다. 또한 괴물 신인이라는 평가를 들으며 2011년, 거의 모든 신인연기상을 휩쓸었던 '파수꾼'에 얽힌 에피소드와 소회를 밝혀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감회를 전했다.
특히 영화 '해야 할 일'이 이룬 새로운 노동 영화로서의 신선한 시선과 성취를 언급하고, 함께 자리한 정규훈 인사팀장 역의 김도영 배우가 보여준 극도의 사실적인 연기에 대해서 극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제훈 배우의 팬들로 300여 석이 꽉 채워진 객석에서는 “이제훈 배우에 대한 관심으로 상영회에 참석했는데, 영화 '해야 할 일' 또한 나와 우리의 현실을 다시금 돌아보게 할 만큼 현실적이면서도 흥미진진해 몰입해 보았다”는 감상평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달 25일 개봉한 영화 '해야 할 일'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6관왕을 기록한 최고의 독립영화로 인정받았다.
사진=MHN스포츠 DB, 명필름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