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 김태균 "아빠 국가유공자 인정 받기 위해 '이것'까지 했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01 08:47:2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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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 김태균(사진=KBS '아침마당' 방송)
컬투 김태균(사진=KBS '아침마당' 방송)

컬투 김태균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1일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는 '라디오의 새 역사를 쓴 만능 엔터테이너'란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원, 엄지인 아나운서는 밝은 미소와 함께 컬투 김태균을 환영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태균은 MC, 패널들과 어머니, 가족, 콘서트 근황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태균은 "월남에서 아빠가 돌아온 뒤 제가 생겼다. 제가 생긴 뒤 아빠가 제대했다. 어떻게 갑자기 제대하셨는지 너무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당시 4남매를 키우려고 보험 일을 시작하셨다. 당시 엄마가 아는 사람도 없으니까 문 두드리고 사람 만나는 등 힘들게 저희를 키워내셨다"고 전했다.

컬투 김태균(사진=KBS '아침마당' 방송)
컬투 김태균(사진=KBS '아침마당' 방송)

그러면서 "제가 개그맨이 되고 헌병대 수사과 지인을 만나게 됐다. 그때 아빠의 군 생활이 담긴 기록을 찾게 됐다. 아버지가 수술도 혼자 받으시고 제대를 해버리셨다"고 회상했다.

김태균은 "아버지가 혼자서 힘든 시간을 버텨내셨다. 병상일지를 찾아서 소송을 했다. 1심에서 승소를 하게 됐다. 이후 항소를 하게 되서 2심에서 패소를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전문 변호사를 소개받은 김태균은 약 4년 반이란 시간동안 법정 싸움을 하게 됐다고. 그는 "라디오 생방송 중에 아버지가 국가유공자가 됐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너무 행복했다"고 떠올렸다.

한편, 김태균과 함께 컬투로 활동한 정찬우는 정찬우는 2018년 활동 중단 계획을 발표한 이후로 공식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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