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향토서점 계룡문고, 경영난에 결국 영업종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9-30 00:05:00 기사원문
  • -
  • +
  • 인쇄
계룡문고 영업종료 안내문 (사진=계룡문고SNS)
계룡문고 영업종료 안내문 (사진=계룡문고SNS)

대전의 향토서점인 계룡문고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았다.

계룡문고는 지난 28일 SNS를 통해 영업종료 사실을 전했다.

안내문에 따르면 이동선 계룡문고 대표는 "계룡문고를 끝내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급작스럽게 영업을 종료하게 도미에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방법으로든 살려볼려고 몸부림치며 갖은 방법으로 애써왔지만, 더는 어찌할 수 없는 한계점에 도달해 결국 30여년 영업을 종료하게됨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영업을 할 수 있도론 책을 공급해 주신 거래처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함께 해온 직원들의 일터를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96년 문을 연 계룡문고는 대전의 유일한 향토 서점이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경영 위기를 겪어 오면서 결국 폐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