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초 선제포 허용→9회 말 2사 극적 동점 뒤 양석환 끝내기…두산, 지옥 천당 오간 DH 2차전 승리 [MK잠실]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4-21 20:27:01 기사원문
  • -
  • +
  • 인쇄
두산 베어스가 9회 지옥과 천당을 오가면서 더블헤더 2차전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키움 히어로즈는 다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두산은 4월 21일 키움과 잠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 4대 8 패배를 당했던 두산은 2차전 설욕에 성공하면서 시즌 11승 15패를 기록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양석환(1루수)-라모스(우익수)-박준영(유격수)-조수행(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키움 선발 투수 김인범을 상대했다.

이에 맞선 키움은 이용규(지명타자)-도슨(중견수)-송성문(2루수)-최주환(1루수)-김휘집(유격수)-고영우(3루수)-주성원(우익수)-박성빈(포수)-임지열(좌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알칸타라와 맞붙었다.

경기 흐름은 빠르게 전개됐다. 1회와 2회를 모두 연속 삼자범퇴로 주고받은 가운데 키움이 3회 초 1사 뒤 박성빈의 데뷔 첫 안타로 이날 경기 첫 출루를 만들었다. 키움은 4회 초 선두타자 도슨 볼넷 뒤 땅볼 진루타로 이날 첫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키움은 최주환과 김휘집이 연속 범타로 물러나면서 선취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4회 말 2사 뒤 양의지가 팀 첫 안타를 만들었지만, 김재환이 중앙 담장 앞 큼지막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는 아쉬움을 남겼다.

키움은 6회 초 1사 뒤 이용규의 우전 안타와 상대 견제 실책으로 2사 2루 득점권 기회를 다시 잡았다. 하지만, 송성문이 헛스윙 삼진에 그치면서 또 선취 득점 기회를 날렸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6회 말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6회 말 1사 뒤 조수행의 기습번트 뒤 정수빈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 득점권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허경민의 우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조수행이 홈 태그 아웃을 당하면서 허망하게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9회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키움이 극적인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9회 초 1사 뒤 도슨이 상대 마무리 투수 정철원을 상대로 2구째 144km/h 속구를 통타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키움은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9회 말 극적인 동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9회 말 2사 뒤 양의지의 우중간 2루타와 폭투로 만든 2사 3루 기회에서 김재환의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로 1대 1 균형을 맞췄다. 이어 강승호의 자동 고의4구로 만든 2사 1, 2루 끝내기 기회에서 양석환이 2루수 방면 끝내기 내야 안타를 날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