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4박6일간의 미국 뉴욕 방문을 마치고 지난 23일 귀국해 곧바로 지역 행사를 방문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가면서 피로가 누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욕 현지에서 40여개의 살인적인 양자 회담 일정을 소화했고 귀국한 직후에도 민생 행보로 강행군을 멈추지 않아 과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계속되는 외교 총력전에 “지성이면 감천”이라며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바로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결국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이번 뉴욕 순방의 성과는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바로 외교 지평의 확대, 경제 관계 발전의 심화,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호소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추석을 맞아 민생 살피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는 “정부는 지난 8월 말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명절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관계부처는 국민들께서 실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명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일본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과 만나는 것을 포함해 전통시장 방문, 공무원 격려, 군 부대 방문 일정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