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PS 준PO] 하나카드, '벼랑 끝에서 기적의 뒤집기'... 크라운해태 꺽고 PO진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16 00:19: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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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벼랑 끝에 몰렸던 하나카드가 '뒤집기 한 판'으로 기사회생했다. 1차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하루에 열린 두 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에서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를 상대로 2차전을 세트스코어 4:3, 이어진 3차전을 4:1로 연달아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1차전을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하나카드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 짜릿한 역전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하나카드는 오는 16일부터 정규리그 2위 웰컴저축은행과 파이널 진출을 놓고 5전 3선승제의 승부를 펼친다.

하나카드 무라트 나지 초클루/@PBA
하나카드 무라트 나지 초클루/@PBA
하나카드 신정주/@PBA
하나카드 신정주/@PBA

# '초클루'가 살리고 '신정주'가 지켰다... 운명의 2차전

이날 승부의 분수령은 오후 3시에 열린 2차전이었다. 패배하면 즉시 탈락인 상황에서 하나카드는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피 말리는 승부를 펼쳤다.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영웅은 '튀르키예 전사' 무라트 나지 초클루였다. 초클루는 1세트 남자복식에서 응우옌과 호흡을 맞춰 승리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가 세트스코어 3:3까지 치닫자, 초클루는 운명의 7세트에 다시 등장했다. 엄청난 중압감 속에서도 초클루는 침착하게 승리를 따내며 팀을 벼랑 끝에서 건져 올렸다.

'허리'를 책임진 신정주의 활약도 빛났다. 신정주는 승부처였던 5세트 남자단식에서 승리하며 3:2 리드를 이끌며 팀 승리에 징검다리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 기세 탄 하나카드, 3차전 4:1 완승... PO행 확정

극적으로 기사회생한 하나카드의 기세는 밤 9시 30분에 열린 최종 3차전까지 이어졌다. 체력이 바닥난 상황이었지만, 정신력에서 하나카드가 앞섰다.

3차전 역시 초클루가 선봉에 섰다. 초클루는 1세트 남자복식에서 영혼의 파트너 응우옌과 다시 한번 짝을 이뤄 승리를 합작, 이날 하루에만 개인 통산 3승을 쓸어 담는 괴력을 발휘했다. 에이스의 맹활약에 힘입은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마무리는 다시 신정주의 몫이었다. 신정주는 팀이 세트스코어 3:1로 앞선 5세트 남자단식에 출전해, 2차전에 이어 또다시 승리를 따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와일드카드전부터 '바늘구멍'을 통과 크라운해태는 1차전 승리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특히 믿었던 7세트 승부에서 패하며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지옥과 천당을 오간 끝에 살아남은 하나카드는 하루 휴식 없이 16일부터 플레이오프 일정에 돌입, '우승 후보' 웰컴저축은행과 1억 원을 향한 외나무다리 승부를 이어간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준플레이오프전 결과/@PBA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준플레이오프전 결과/@PBA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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