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 첫 '기능강화 보건진료소 시범사업' 본격 추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15 22:50:0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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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기능강화 보건진료소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농어촌 의료취약 문제 해소에 나섰다.

(제공=경북도) 시·군 보건소장 회의
(제공=경북도) 시·군 보건소장 회의

경북도는 급속한 고령화와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심화하고 있는 농어촌 의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진료와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보건진료소 모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부터 기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의 진료 기능 약화를 문제로 제기하며 역할 재정립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1월 15일 시·군 보건소장 회의를 열고 정부의 지역 보건의료기관 개편 방향과 연계한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의 기능을 통합·확대하는 조직 개편안과 함께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운영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제공=경북도) 시·군 보건소장 회의
(제공=경북도) 시·군 보건소장 회의

특히 임상 전문교육을 이수한 진료 전담 인력을 활용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원격 협진을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만성질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경북도는 우선 4개 시군을 시범 대상 지역으로 선정해 전담 공무원 직무교육비와 시범사업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6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제도 정착과 운영 모델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선도적으로 제안한 진료와 건강관리를 강화한 새로운 보건진료소 모델이 정부 정책에 반영된 것은 지역 의료현장의 목소리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성과"라며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농어촌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시·군 보건소장 회의를 계기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범사업 과정에서 도출되는 성과와 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향후 제도 개선과 전국 확산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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