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재즈 보컬리스트 토키 아사코(Toki Asako)가 오는 4월 16일 나루아트센터 대극장에서 19년 만의 내한공연을 갖는다.
15일 공연주최사인 지누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토키 아사코는 일본 재즈·시티팝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1997년 밴드 Cymbals의 보컬로 데뷔한 이후 솔로 활동을 통해 ‘도쿄 감성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녀의 음악은 보사노바, 재즈, 팝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도시적인 세련미와 따뜻한 감성을 동시에 담아낸 사운드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깊이 있는 음색 덕분에 다수의 곡이 일본의 CM 송(광고 음악)으로 사용되었으며, 이름은 익숙하지 않아도 노래를 들으면 “들어본 적 있다”라고 느끼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지도 또한 폭넓다. 국내에서도 It’s a Short Time이 광고음악으로, Play Our Love’s Theme이 드라마 ‘소울메이트’에 사용돼 인기를 끌었다.
2020년대 들어 일본 내 시티팝 리바이벌 열풍 속에서도 토키 아사코는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독보적인 감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도 정기적인 라이브 활동을 이어가며, 라이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2010년대 후반 이후에는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보여왔다. 2019년 발매한 앨범 Passion Blue의 동명 타이틀곡에는 한국어 가사가 등장하며, 2021년 앨범 Twilight에는 한국어 단어 ‘설렘’에서 착안한 곡 ‘ソルレム(솔레렘)’을 수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국어 학습, K-팝 관련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행보를 통해 한국과의 문화적 교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도쿄 특유의 세련된 감성과 따뜻한 재즈 감성이 어우러진 무대로, 토키 아사코의 맑고 유려한 보컬을 중심으로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주최 측은 "오랜 시간 그녀의 음악을 기다려온 국내 팬들에게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