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견의 이해할 수 없는 배변 습관과 거주 환경 집착으로 고민에 빠진 보호자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10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는 벽에 배변하는 개 '까미'와 화장실에만 머무는 개 '마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먼저 소개될 '까미'는 산에서 방치된 채 구조되어 현재 위탁소에서 보호받고 있는 유기견이다. 사회성이 좋고 애교도 많지만 입양을 앞두고 치명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실외 산책 시 오로지 마킹에만 집착할 뿐만 아니라, 벽 앞에서 뒷다리를 높이 든 채 벽에 똥을 붙여 싸는 기이한 행동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벽에 남겨진 거대한 배변 흔적에 설채현 수의사조차 이런 사례는 처음이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까미가 왜 이런 배변 방식을 고집하게 되었는지, 이러한 습관이 입양의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지 그 원인과 해결책이 공개된다.
또 다른 주인공 '마로'는 한겨울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화장실에서 생활하는 것을 고집한다. 보호자가 외출하면 즉시 화장실로 달려가 변기와 세탁기 사이 비좁은 틈새에 몸을 숨긴 채 덜덜 떨며 시간을 보낸다. 몸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진 마로를 위해 보호자가 따뜻한 방석과 켄넬을 준비하고 화장실 문을 닫아보기도 했지만, 마로는 문 앞을 지키며 화장실 입성을 포기하지 않는다. 보호자와 함께 있을 때조차 화장실로 향하는 마로의 집착 이면에 숨겨진 의외의 원인이 방송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반려견의 기이한 행동 뒤에 숨겨진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이번 '벽에 똥칠하는 개 vs 화장실에서 사는 개' 편은 10일 밤 EBS 1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