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충남 서산시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센터장 김명애)가 마을 주민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공동체 유대감 강화를 위해 진행한 '포토테라피 생일달력 제작·보급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어촌 지역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기록하고, 서로의 생일을 기억하며 정을 나누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단순한 사진 촬영을 넘어,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내면의 아름다움을 이끌어내는 '포토테라피(Photo-Therapy)' 기법을 도입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달력 제작에 참여한 주민들은 직접 고른 의상과 소품을 활용해 '오늘의 모델'이 돼 촬영에 임했다. 촬영장 곳곳에서는 주민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며, 평소 서먹했던 이웃들도 서로의 변신한 모습을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완성된 달력에는 마을 곳곳을 배경으로 주민들의 개성이 담긴 사진과 함께 생일이 꼼꼼히 기록됐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1년 내내 이웃의 소중한 날을 함께 축하하며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를 갖게 됐다.
한 주민은 "평생 일만 하느라 이런 예쁜 옷을 입고 사진 찍을 기회가 없었는데, 달력 속에 활짝 웃고 있는 내 모습을 보니 다시 젊어진 기분"이라며 "마을 사람들이 내 생일을 기억해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고 말했다.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 관계자는 "주민분들이 카메라 앞에서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며 이 사업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어촌 지역의 물리적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감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는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수행하는 앵커조직으로, 이번 생일달력 제작 외에도 어촌 마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생활 서비스를 비롯한 정주여건 개선, 경제활성화 프로그램, 어촌스테이션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민 밀착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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