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 겨울철 '블랙아이스' 위험 증대…안전운전 당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08 17:06: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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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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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진주소방서는 8일, 최근 아침·저녁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도로 위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블랙아이스는 겨울철 내린 눈이나 비가 도로 틈새에 스며들었다가 기온 하강으로 얇게 얼어붙으며 형성되는 도로 결빙 현상을 가리킨다.

겉보기에는 젖은 도로처럼 보여 식별이 어렵다. 특히 일반 도로보다 최대 14배, 눈길보다 약 6배 이상 미끄러운 것으로 알려져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블랙아이스는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는 날에도 순식간에 형성될 수 있으며, 교량과 터널 출입구, 그늘진 곡선 구간, 하천 인접 도로 등 기온 변화가 큰 곳에서 자주 발생한다.

이로 인해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차량이 미끄러져 연쇄 추돌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겨울철 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발 전 기상 예보와 도로 상황을 확인하고, 급가속·급제동·급회전을 피하는 방어 운전이 필요하다.

사진/진주소방서
사진/진주소방서

특히 교량이나 터널 직후, 그늘진 도로에 진입할 때는 미리 속도를 줄이고 브레이크를 나눠 밟아 차량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충분히 확보해 서행 운전을 실천하고,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행 중 블랙아이스 구간을 만났을 경우에는 핸들을 급하게 조작하지 말고 진행 방향을 유지한 채 서서히 감속해 통과하는 것이 안전하다.

내리막길에서는 급제동을 피하고 기어 단수를 낮춰 엔진 브레이크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고 발생 시에는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비상등을 켠 뒤 119나 112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서석기 진주소방서장은 "블랙아이스는 눈에 잘 띄지 않아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급조작을 피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시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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