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갤러리범향, 현대미술전 ‘흑멸백흥, 천년의 사유 in 부산’ 개최

[ 뉴스와이어 ] / 기사승인 : 2026-01-08 11:12: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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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자장율사 흔적 찾아 중국 불교미술 문화지 기행 후 육법공양(六法供養) 마음을 오마주한 전시회


자장율사 오마주 기획전 ‘흑멸백흥, 천년의 사유 in 부산’ 포스터
자장율사 오마주 기획전 ‘흑멸백흥, 천년의 사유 in 부산’ 포스터


해양문화수도 부산의 갤러리범향(공동대표 박성진, 김희경)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중국 산서성 오대산(五台山) 등 불교미술 문화지 기행이 담긴 기획전 ‘흑멸백흥, 천년의 사유 in 부산(이하 흑멸백흥 in 부산)’이 열린다.

‘흑멸백흥, 천년의 사유’는 경남 양산 영축산 통도사 등 5대 적멸보궁과 황룡사 구층목탑을 창건한 신라 시대의 대국통 ‘자장율사’가 ‘흑멸백흥(黑滅白興, 검은 것이 멸하면 평화·번영이 흥하리라)’이라고 예언한 설화를 되짚으며 호국불교의 역사에서 시대 정신을 찾는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회다.

‘흑멸백흥, 천년의 사유’의 부산 전시회 ‘흑멸백흥 in 부산’은 지난 강원도 정선·경남 거제 전시에 이어 2월 13일까지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범향빌딩 11층 갤러리범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갤러리범향이 개최·주최하고 예술법인 가이아가 주관하며 에스제이탱커·삼탄아트마인·적멸보궁 정암사·갤러리예술섬이 후원한다.

한국·중국 현대미술 현장에서 독창적인 작가 세계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견·청년 예술가들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권학준(Qaun Xuejun) △박봉기(Bonggi Park) △한중아트프로젝트 사야(SAYA) △옌빈(Yan Bin) △위세복(We Sebok) △이재삼(Lee Jaesam) △이지훈(Lee Jihun) △장이(Zhang Yi) △조지안홍(Zhou Jianhong) △지오최(Jioh Choi) △추니박(Chuni Park) △황주리(Julie Hwang) 등 화가와 조각가가 함께 했다.

작가들은 △자장율사가 당나라 태종 시대 문수보살을 친견한 중국 4대 불교명산 산서성 문수성지 오대산 △자장율사가 수행 정진한 장안(현재 서안) 중난산(终南山) 운제사(雲際寺) △중국 3대 석굴인 대동 윈강석굴(雲崗石窟) △선덕여왕에게 건의해 불사한 황룡사 구층목탑을 유추할 수 있는 응현목탑(應縣木塔) 등 중국 불교미술 문화지를 답사한 후 강원도 정선 삼탄아트마인에서 레지던시 작업을 거쳐 작품을 제작했다.

한국에서 직항으로 갈 수 없는 중국 오지 탐방도 이뤄졌다. 추위와 칼바람으로 나무도 자라지 않는 해발 3000m 고지 오대산의 천년고찰, 박물관, 석굴사원 등 중국 불교미술 기행을 진행했으며, 화가·조각가들이 천년의 연기(緣起)를 사유한 결과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스케치, 목탄화, 수묵화, 채색 한국화, 유화, 아크릴화, 점토 조각, 철 조각, 가시나무와 돌 픽셀아트, 오브제 설치 작품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평면·입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자장율사의 천년 전 중국 수행처와 경주 분황사지, 황룡사터 등에서 주운 작은 돌 파편으로 제작한 문수보살 초상 픽셀아트를 전시한다. 그리고 자장율사 문수보살 친견 전설로 알려진 오대산 중대 태화지의 흙을 사용해 중국 전통 조각 기법으로 제작한 자장율사의 두상 작품이 오대산 야외에서 비바람에 풍화돼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제행무상 영상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관람객과 교감·소통할 예정이다.

갤러리범향 박성진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1400년의 시공, 흔적과 조우하는 자장율사 오마주 현대미술전이다. ‘밖으로는 대자연의 조화에서 배우고, 안으로는 마음의 근원에서 터득한다(外師造化, 中得心源)’는 중국 수묵산수화의 창시자인 송나라 장조(張璪)의 명언을 되새기며 소요유(逍遙遊)하기 좋은 한중 문화교류 부산 전시회이기도 하다”며 “또한 부귀영화, 황금의 권좌도 거부하고 머나먼 타국에서 불인지심(不忍之心)을 실천한 자장율사의 호국 정신을 탐구하고, 불법(佛法)의 핵심 사상인 공성(空性), 무상(無相), 윤회전생(輪廻轉生)을 사유하는 미학적 여정과 조우하는 기획전이다. 모두가 가진 불심(佛心)을 이끌어내는 팝아트 작품 ‘그대가 부처’와 같이 혼돈의 현대 사회에서 나를 찾고 시대 정신을 만나는 전시회로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가이아 소개

가이아는 예술, 인간, 자연 환경이 조화로운 창조적 상상력을 지향하며, ‘문화는 힘이 세다’는 창의와 미래지향 콘셉트로 로컬 브랜딩, 문화마케팅 방향성을 탐구, 실행한다. 지역 정체성을 담는 인문학적 접근, 자연과 인간과 예술이 함께 공존·상생하는 매력적인 문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상상력, 스토리, 이미지 등 문화 키워드를 통한 차별화된 아트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예술법인 가이아는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기획으로 ‘지속가능발전 문화예술 생태계’를 착근하는 가치창조, 가치혁신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출처: 가이아

언론연락처: 가이아 김형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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