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2026년 양천구는 ‘깨끗한 도시·건강한 도시·안전한 도시·따뜻한 도시·행복한 교육도시’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주민의 일상에 맞춰 정책을 재배열했다.
특히 주목할 변화는▲밤샘 긴급돌봄 키움센터 운영 ▲통합돌봄 시행 ▲신정2동 주민센터 건립 ▲신목동역 수변카페 조성 ▲김포공항 이용료 지원 확대 ▲3리터 종량제봉투 도입 등 주민 밀착형 정책이다.
주민센터 신축, 공영주차장 조성, 도로점용허가 온라인화 등의 행정·도시 정책은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고, 안양천 수변활력거점·용왕산 숲속카페·야간경관 개선사업은 ‘쉼과 여가’라는 일상의 휴식으로 연결된다. 특히 대규모 개발이나 일회성 이벤트보다, 작지만 반복적으로 체감되는 변화에 방점을 뒀다.
주민이 직접 ‘써보고 느끼는’ 정책에는 전입 1인가구 청년에게 제공되는 생활용품 지원, 무료법률상담 확대, 장애인주차구역 과태료 전자고지 도입, 3리터 소용량 종량제봉투 제작 등이다.
◆개발 중심 도시→ 관리 및 활용 중심 도시
올해 양천의 도시 정책은 ‘무엇을 짓느냐’보다 ‘어떻게 쓰이느냐’에 힘을 쏟았다. 안양천 신목동역 수변활력거점 조성이 대표적 사례다. 이 사업은 사용 빈도가 낮았던 바이크라운지를 수변카페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하천을 경계가 아닌 생활 공간으로 활용하는 전환점이 됐다.
용왕산 숲속카페와 전망데크 조성, 안양천 야간경관 개선 역시 같은 맥락이다. 자연과 시설을 단절시키지 않고, 도시의 여백을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개선했다.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도심 속 일상의 리듬을 바꿨다.
생활 인프라 변화도 분명하다. 목3동 공영주차장 조성은 주차 문제 해결과 보행 안전을 동시에 고려했다. 주거 밀집 지역의 고질적인 불편을 대폭 보완했다. 신정2동 주민센터 신축 역시 공간의 변화를 넘어, 복지·문화 기능을 담은 복합 거점으로 확장된다.
이러한 정책 흐름은 ‘개발 중심 도시’에서 ‘관리 및 활용 중심 도시’로의 변화를 보여준다. 눈에 띄는 조형물 개념이 아닌 오래 쓰이고 반복되는 공간 구조에 집중했다. 일상이 편해지는 도시 민선 8기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양천’에 더욱 가까워진다.

◆돌봄과 교육, 생애주기 관통한 ‘생활 안전망’
2026년 달라지는 양천 생활의 또 다른 축은 돌봄과 교육이다. 특히 어르신·청년·아동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정책 설계가 눈에 띈다. 구립경로당 재개소, 어르신요양센터 리모델링, 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어르신 동행 구강건강관리 사업 등은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구조 개선이다.
청년 정책 역시 ‘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났다. 전입 1인가구 청년 생활용품 지원은 물품 제공을 넘어 지역 정보와 정책 안내를 함께 담아, 정착을 돕는다. 문화예술인 지원 확대는 예산 증액뿐 아니라 공모 방식 개선, 전시 기회 확대 등 지역 문화 생태계의 지속성을 견고히 했다.
교육과 돌봄의 결합도 주목된다. 서울형 키즈카페 확대, 밤샘 긴급돌봄 키움센터와 어린이집 운영은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이다. 넓은들미래교육센터의 드론축구 선수단 양성은 미래 교육을 ‘체험가능한 영역’으로 확장했다.
이 모든 정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안전망’이다. 위기 가구 발굴 ‘그냥드림’ 사업,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통합돌봄 사업 등은 문제 발생 뒤 대응 행정이 아닌 사각지대를 미리 예방하는 행정이다.

◆생활의 변화...도시의 방향이 되다
‘2026년 달라지는 양천생활’은 거창한 슬로건 대신 주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동선의 편리함, 밤에 체감하는 안전, 주말에 누리는 휴식의 질을 조금씩 높였다. 편안한 일상에 정책의 무게를 실었다.
특히 불편은 줄이고 불안은 낮추며 선택지는 넓혔다. 주민센터와 전통시장, 주거 밀집 지역의 기반 시설을 보완해 일상의 기본을 다지고, 하천·공원·산책로 등 생활권 녹지에는 휴식과 체류 기능을 더했다. 행정 절차는 비대면·간소화하고, 복지·돌봄·안전 정책은 대상과 시간을 확대해 ‘필요할 때 신속한 행정’으로 전환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2026년은 복지·돌봄·주거·교육 등 주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영역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구민의 일상이 더 편리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모든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년 달라지는 양천생활’은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