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내 LPG 공급가격 동결…동절기 연료비 부담 완화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2-29 16:1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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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국제 LPG 가격 상승 등 인상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절기 소비자 연료비 부담을 고려해 2026년 1월 국내 LPG 공급가격이 동결됐다. 난방 수요가 집중되는 겨울철을 맞아 물가 안정과 민생 부담 완화를 우선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주식회사 E1은 국제 LPG 가격 상승 등 가격 인상 압력이 있었으나, 동절기 난방 수요 증가에 따른 소비자 연료비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6년 1월 LPG공급 가격을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월 E1의 국내 LPG 공급가격(VAT 포함)은 ▲프로판 가정·상업용 1kg당 1188.17원, ▲프로판 산업용 1kg당 1194.77원으로 책정됐다. 부탄 가격은 1kg당 1545.55원으로, 리터당 기준으로는 902.60원이 유지된다.



이번 결정은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 속에서도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고, 가계와 자영업자, 산업 현장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LPG는 농어촌 지역과 소규모 상업시설, 일부 산업 현장에서 여전히 주요 연료로 사용되고 있어, 가격 변동은 체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E1 관계자는 “국제 가격과 환율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부담이 존재하지만, 계절적 특성과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가격을 동결했다”며 “향후 국제 LPG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가격 정책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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