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창원시 마산항,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최종 선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9 16:00: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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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남도) 해양수산부의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최종 선정된 경남 창원시 마산항에 입합한 해리티지 어드벤처 호.
(사진제공=경남도) 해양수산부의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최종 선정된 경남 창원시 마산항에 입항한 해리티지 어드벤처 호.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는 12월 28일 창원시 마산항이 해양수산부의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기존 7대 기항지 중심 크루즈 관광에 대한 지역 편중을 해소하고, 크루즈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전국 해안을 접한 11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번에 경남 마산항과 전북 새만금신항(군산시) 등 2곳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경남도는 지난 1월부터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남만이 보유한 관광자원, 체험거리, 먹거리 등을 발굴하는 등 크루즈 관광 기반을 마련했다.

또 부산‧여수항보다 접근성(1시간대)이 뛰어난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크루즈 선사 및 관련 여행사 등과 지속적인 협업과 소통을 통해 2026년 5월과 6월, 2027년 6월 중 MS lsland Sky호(4천톤 규모)의 마산항 3부두 기항을 확정했다.

경남도는 추가적인 크루즈 기항 수요 확보를 위해 제주 국제크루즈 포럼, 중국 상해 포트세일즈 등을 통해 크루즈 선사, 여행사 등이 경남을 방문하고 싶다는 기항의향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36건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마산항이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해외 크루즈 선사 대상 포트세일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해수부‧문체부 협업을 통해 기항지 관광 활성화 사업 대상지에 포함되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마산항이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최종 선정된 것은 세계에 크루즈 관광의 전국 9대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외국적 크루즈 선사 유치 확대를 통해 마산항이 국제 크루즈 관광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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