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가 돌아왔다... 55득점 11리바운드 5스틸, 디트로이트 초토화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12-29 16:0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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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레너드
카와이 레너드




(MHN 조건웅 인턴기자) 카와이 레너드가 커리어 최고 득점을 폭발시키며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29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는 열린 홈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112-99로 꺾고 이번 시즌 최다인 4연승을 기록했다. 레너드는 이날 경기에서 필드골 26개 중 17개, 3점슛 10개 중 5개, 자유투 17개 중 16개를 성공시키며 개인 통산 최다인 55득점을 올렸다. 이와 함께 11리바운드, 5스틸을 곁들이며 양 팀을 통틀어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레너드는 3쿼터에만 26득점을 집중시켰고, 그 과정에서 지난 경기부터 이어진 자유투 연속 성공 기록은 64개에서 마감됐다. 3쿼터 중 하나의 자유투를 놓치며 이번 달 연속 성공 기록이 끊겼지만, 이날 팀 승리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다.



제임스 하든은 28득점으로 레너드와 함께 팀 공격을 주도했다. 니콜라스 바툼은 12점을 기록했으며, 클리퍼스는 이비차 주바츠가 3경기 연속 결장한 상황에서도 경기 초반부터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하든의 3점슛으로 16-6을 만들며 첫 두 자릿수 리드를 확보했고, 전반에는 최대 20점 차까지 벌렸다. 클리퍼스는 최근 11경기에서 10패를 안았던 부진을 뒤로하고 4연승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와이 레너드
카와이 레너드




이날 클리퍼스는 선발 전원이 30대 이상으로 구성됐다. 하든, 바툼, 브룩 로페즈가 모두 36세 이상, 크리스 던이 31세, 레너드가 34세로, 극단적인 베테랑 라인업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디트로이트에서는 케이드 커닝햄이 후반에만 27점을 몰아넣으며 분전했지만, 전반 파울 트러블로 무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제일런 듀렌이 18득점 14리바운드, 제이든 아이비가 11득점을 보탰으나, 팀은 이번 시즌 두 번째 연패를 기록했다.



한편 레너드는 이번 경기로 클리퍼스 구단 역사상 홈 경기에서 2경기 연속 40점 이상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밥 맥아두뿐이다.



사진=LA 클리퍼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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