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의 일상 속에서 다시 마주한 첫사랑
이준우 지음, 좋은땅출판사, 208쪽, 1만5000원
좋은땅출판사가 ‘풍경이 있는 민박집’를 펴냈다.
도시의 삶을 정리하고 시골로 내려온 중년 남성의 일상을 담은 장편소설 ‘풍경이 있는 민박집’은 귀촌이라는 선택 이후의 삶과 세월을 돌아 다시 마주한 관계의 의미를 차분하고 절제된 시선으로 그려냈다.
소설의 화자는 오십이 넘은 나이에 조기 은퇴를 결심하고 충청도 시골 마을로 내려온다. 폐가나 다름없던 오래된 집을 손수 고쳐 민박집을 열고, 자연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새로운 삶에 적응해 간다. 이야기는 민박집에 한 달간 머물겠다는 손님이 찾아오면서 전환점을 맞는다. 그 손님은 주인공이 잊었다고 믿었던 첫사랑 숙희다. 뜻밖의 재회는 조심스럽게 봉인해뒀던 기억과 감정을 흔들어 놓고, 두 사람은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시간 속에서 다시금 서로의 마음을 마주하게 된다. 소설은 둘의 오래된 감정이 서서히 드러나는 과정을 담담하게 따라간다.
‘풍경이 있는 민박집’은 큰 사건이나 빠른 전개 대신 계절의 변화와 일상의 풍경 속에서 인물들의 감정이 조금씩 쌓여가는 방식을 택한다. 민박집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인물들의 소소한 대화와 침묵, 함께 보내는 시간들은 관계의 온도를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작가는 말해지지 않은 감정과 지나간 시간의 무게를 잔잔한 호흡으로 풀어내며 중년의 사랑과 삶을 과장 없이 그려낸다.
이 소설은 중년 독자에게는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며, 젊은 독자에게는 삶의 또 다른 면을 미리 들여다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삶과 관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며 여운을 느낄 수 있다.
‘풍경이 있는 민박집’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다.
출처: 좋은땅출판사
언론연락처: 좋은땅출판사 이진우 매니저 02-374-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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