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6년 본예산 40조 577억 의결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12-29 09:26:18 기사원문
  • -
  • +
  • 인쇄

경기도 2026년 본예산 40조 577억 의결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2026년 본예산 40조 577억 의결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 2026년도 예산안이 26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경기도 본예산 40조 577억 원을 확정 의결했다. 2025년 본예산 38조 7221억 원보다 1조 3356억 원 늘어 3.4% 증액됐다.



예산은 경기 회복 흐름을 뒷받침하고 도민 삶과 지역경제에 변화를 만들기 위해 민생경제 회복, 미래 성장, 돌봄과 안전, 지역개발과 균형발전에 재정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편성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5조 7244억 원, 특별회계 4조 3333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9846억 원, 특별회계는 3510억 원 증가했다.



경기도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노동 혁신, 기후 에너지 전환 등 미래 변화 대응 과제도 담았다. 디지털 금융 혁신 3억 원, AI 기반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혈액검사와 AI 유방암 검진 60억 원,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12억 원, 노동시간 단축제도 도입 150억 원, RE100 소득마을 프로젝트 128억 원 등이 포함됐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30억 원,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180억 원,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100억 원을 편성했다.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내 광역버스 공공관리제 4769억 원, 수도권 환승할인 1816억 원, THE경기패스 100억 원, 어린이 청소년 교통비 지원 390억 원도 담았다.



미래성장 산업에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22억 원과 팹리스 생태계 조성 24억 원을 반영했다.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 25억 원, 도민 체감형 AI 실증사업 23억 원, 로봇 산업 육성 53억 원도 편성됐다. 기후테크 설치 운영과 스타트업 육성 42억 원, 1회용품 없는 경기특화지구 10억 원, 기후보험 34억 원이 포함됐고, 바이오 분야는 인력양성과 의료기기 실증 31억 원,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8억 원을 반영했다.



돌봄과 안전 분야에서는 360도 돌봄 사업과 간병SOS프로젝트에 2406억 원을 편성했다. 누리과정 지원 4978억 원, 어린이집 유아 급식비 642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498억 원도 담겼다. 재해예방사업 952억 원, 풍수해 지진보험 7억 원, 지방하천 정비 2417억 원이 반영됐고, 선감학원 역사공간 조성 18억 원과 의료원 운영 지원 258억 원도 편성됐다. 의회 심의 과정에서는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도와 의회가 협의를 거쳐 일부 예산을 추가 편성해 현장 수요를 보완했다.



지역개발과 균형발전을 위해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기금 200억 원, 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 10억 원을 반영했다. 경기북부 도로사업 1390억 원과 광역철도 건설사업 2105억 원을 투입하고, 생활 SOC로 공공도서관 건립 74억 원, 도시숲 도시공원 조성 86억 원, 주차장 조성 158억 원,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조성 40억 원을 담았다. 경기남부 도로사업에는 1451억 원을 편성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예산안 동의 인사말에서 “민생경제 회복, 미래산업 육성, 어려운 계층 보호 등 도정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정 제1동반자로서 정부 정책이 민생 현장에서 성과로 나타나도록 집행의 속도와 완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