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가 고령자의 낙상 등 생활 안전사고를 줄이고 주거 편의를 높이기 위한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을 올해 302가구에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르신 안전 하우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등 고령자를 대상으로 주택을 개보수해 집 안에서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신체 기능이 약해지는 고령자의 특성을 반영해 위험 요인을 줄이는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지원 내용은 미끄럼 방지 바닥재 시공, 문턱 제거, 안전손잡이 설치, 욕조 철거, LED 조명 교체, 세면대 설치 등이다. 집 안 이동 동선을 부드럽게 만들고 미끄러짐과 넘어짐 위험을 낮추는 항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원을 받은 어르신들은 실내 이동 때 넘어질까 불안했는데 손잡이가 생겨 안심이 된다, 허리를 굽혀 세수해야 했는데 세면대가 생겨 한결 편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는 공사 이후 만족도 조사와 하자 관리 안내 등 사후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고령자 주거 안전 지원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어르신의 신체 특성을 반영한 주거 성능 개선은 초고령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책 수단”이라며 “어르신들이 시설이 아닌 내 집에서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주거복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