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볼 축소 흉터 관리, 레이저 치료 고려사항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9 09:28:1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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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해 전체적인 인상과 균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다. 이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코 형태를 찾기 위해 융비술과 콧볼 축소술, 코끝 성형술 등 다양한 코 성형을 고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다만 성형수술이 대중화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로 불만족을 겪거나 재수술을 고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수술 이후 남는 흉터는 단순한 미용 문제를 넘어 심리적 위축과 자신감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코 성형 후 발생하는 흉터는 형태와 정도가 다양하다. 콧볼 축소술 이후 코끝과 콧구멍 경계 부위에 남는 절개 흉터, 코 기둥 아래 비주 부위의 비주 흉터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피부가 함몰된 패인 흉터, 피부가 과도하게 증식하는 비후성 흉터나 켈로이드, 붉거나 갈색으로 변하는 색소 침착 흉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흉터는 코의 자연스러운 윤곽을 해치고 외관상 도드라져 보이면서 외모에 대한 부담을 키울 수 있다.





과거에는 코 수술 후 흉터 개선이 쉽지 않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에는 치료 선택지가 확대됐다. 흉터 절제술과 같은 수술적 방법을 비롯해 주사 요법, 연고나 패치를 활용한 약물 치료가 있으며, 비교적 일상생활 부담이 적은 레이저 치료도 활용되고 있다.





레이저 치료는 절개 흉터나 패인 흉터의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드릴법, 핀홀법, 저통증 레이저 리폼법 등 다양한 기법이 적용된다. 시술 후 붉어짐이나 딱지 형성이 상대적으로 적어 회복 부담이 낮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치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흉터의 종류와 피부 특성에 맞춘 접근이 필요하다. 의료진의 임상 경험, 개인별 맞춤 치료 계획, 현실적인 기대치 설정, 시술 이후 관리 여부가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코 성형 후 흉터는 개인의 피부 특성과 흉터 형태에 따라 레이저 파장과 에너지 조절이 달라져야 한다”며 “콧볼 축소 흉터나 비주 흉터, 패인 흉터, 켈로이드 등은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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