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 경주시, 제야의 종·신년 해맞이 대비 교통대책 가동​​​​​​​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8 22:02: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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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연말 제야의 종 타종식과 신년 해맞이 행사에 대비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교통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

(사진=김진태 기자) 신라대종 타종식
(사진=김진태 기자) 신라대종 타종식

시는 행사 기간 대규모 인파와 차량이 동시에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면 통제보다는 행사 장소와 시간대별 특성을 고려한 현장 교통지도와 단계별 관리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야의 종 타종식은 12월 3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0시 30분까지 신라대종 일원에서 열린다. 이 시간대 중앙로와 봉황로, 태종로 일부 구간은 주정차가 금지되며,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보행 중심의 교통지도가 이뤄진다.

신년 해맞이 행사는 토함산과 문무대왕릉 일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토함산 해맞이 행사와 관련해 1월 1일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교통통제가 실시되며, 석굴암 주차장이 만차될 경우 불국로에서 석굴로로 이어지는 구간의 차량 진입이 제한된다. 이와 함께 노선버스를 증회 운행해 방문객 이동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문무대왕릉 인근 대왕암 해맞이 행사와 관련해서는 12월 31일 오후 7시부터 1월 1일 오전 9시까지 동해안로 일대 주정차 질서를 집중 관리하고, 행사장 인근 차량 진입을 단계적으로 제한한다.

이번 교통 관리에는 교통행정과와 경주경찰서, 모범·견인 인력 등 60여 명이 투입되며, 교통지도 차량과 경찰차, 견인차 등 20여 대가 배치돼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연말연시 주요 행사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교통관리에 나서겠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불편 없이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이용과 현장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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