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권~외곽까지"…경주시, 568억 투입 공공체육관 속속 착공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8 22:02:1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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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체육시설 확충 사업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공=경주시) 반다비 체육센터 조감도
(제공=경주시) 반다비 체육센터 조감도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지원받아 충효 국민체육센터, 반다비 체육센터, 남경주 국민체육센터 등 권역별 공공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며 생활체육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제공=경주시) 충효국민체육센터 조감도
(제공=경주시) 충효국민체육센터 조감도

충효 국민체육센터는 충효동 일원에 조성되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로, 총사업비 219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25m 6레인), 유아풀,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주차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를 마치고 시공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효 국민체육센터 인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총사업비 189억 원이 투입되며,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볼링장 22레인과 다목적체육관, 장애인 체력인증 및 재활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 단계로,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남경주 국민체육센터는 외동읍 문산리 산업단지 내 시유지에 건립된다. 남경주 지역의 수영장 부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주민 숙원사업으로, 총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과 유아풀, 헬스장, 소규모 체육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건축설계공모가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곡 체육공원 조감도
(제공=경주시) 현곡 체육공원 조감도

이와 함께 현곡면 소현리 일원에서는 축구장과 육상트랙, 농구장, 족구장, 산책로 등을 갖춘 현곡 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실시설계와 문화유산 발굴조사를 마쳤으며,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발주 절차를 진행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권역별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를 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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