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극저신용대출 상환기간 두 배 연장..."2백만원 최장 10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8 09:05:1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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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경기 극저신용대출’을 상환 기간을 5년에서 최장 10년으로 늘려준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금융취약계층의 불법사금융 피해 지원, 신용불량 전락 예방, 최후의 금융안전망 등의 역할을 해낸 경기극저신용대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더 쉽고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방식을 개선한 2.0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기존 최대 300만원 5년 만기조건을 최대 200만 원 최장 10년 상환하는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다.

사례자 관리도 강화한다.

대출 지원 전 상담을 거치고, 이후 금융‧고용‧복지 등을 복합적으로 사후 관리한다.

도는 "극저신용대출을 받은 대상자들이 단순히 몇백만 원을 받고 끝내는 게 아니라 삶을 재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기극저신용대출은 2020년 4월 첫 접수를 시작해 2022년까지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 접근이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 원까지 긴급 생활자금을 연 1% 저금리로 대출 지원했다.

현재까지 약 11만 명이 경기극저신용대출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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