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이트DDP 2025 겨울’ 개막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12-19 13:48:5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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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 개최 안내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 개최 안내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환경일보] 미디어파사드, 캐릭터, 건축이 만든 거대한 ‘크리스마스 타운’이 DDP에 펼쳐졌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은 12월 18일, ‘서울라이트DDP 2025 겨울’을 개막했다. 행사의 주제는 ‘EVERGLOW: 영원히 빛나는 장(場)’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의 건물 외벽뿐 아니라 DDP 전역이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변신했다.



올겨울 시즌에는 해치와 소울프렌즈·라인프렌즈·이야이야앤프렌즈 등 국내외 인기 캐릭터들과 협업한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선보이며, DDP의 연말연시가 따스한 빛의 예술로 채우고 있다. 이번 서울라이트 DDP 캐릭터 협업 미디어파사드는 총 6편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이 중 3편은 캐릭터 IP와의 협업 콘텐츠 11분 상영되며, 나머지 3편은 서울디자인재단이 직접 제작한 크리스마스 테마 콘텐츠로 전체 상영 시간은 20분 이상이다 .



DDP는 매년 ‘미디어아트의 실험실’이었지만, 올해는 규모와 결이 다르다. 특히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속 캐릭터가 실제 공간으로 넘어오는 방식이 강조됐다. 포토존, 조형물, 조명이 DDP 전역으로 확장되며 관람객이 “영상 속을 걷는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DDP의 건축적 스케일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테마 작품들이 연이어 펼쳐져 겨울 시즌의 분위기를 한층 화려하게 만들고 있다.



올해는 DDP 크리스마스 타운의 마스코트 ‘힙(HIP)산타’가 DDP 전역에 선물 보따리들을 두고 간 컨셉으로, 화려한 포토존들이 곳곳에 조성되었다. 특히 미디어파사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조명들이 DDP 어울림광장, 팔거리, 미래로 등 현실 공간으로 확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12월 18일 개막식은 이루다 블랙토 댄스와 포스 서커스가 참여해 ‘산타와 호두까기 인형’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공연에는 해치 등 캐릭터들과 협업해, 공중 퍼포먼스 및 발레와 결합된 크리스마스 판타지가 인상적이다.



행사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에 진행되는 ‘서울라이트 DDP :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은 MZ세대의 카운트다운 명소로 자리 잡아 4만명이 운집하는 대형 행사이다. 올해는 세계 최대 비정형 미디어파사드와 함께하는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하여, 서울의 독창적인 야간 축제의 분위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위크, 서울패션위크, 서울라이트 DDP, 글로벌 브랜드 전시와 국제기구 총회 유치까지, DDP를 둘러싼 숫자는 서울이 더 이상 주변 도시가 아닌 ‘세계 디자인 산업의 중심 무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공공기관 사례 중 이례적으로 DDP의 자체수입도 개관 이후 현재까지 누적 1683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개관 이래 최대 수입 달성이 예상된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는 “‘서울라이트 DDP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트이자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보여주는 콘텐츠”라며 “DDP가 만들어내는 따뜻한 빛의 장면들이 시민들의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새해의 새 출발을 환하게 비추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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