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경기 포천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고모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기존 민관공동개발 방식에서 공영개발(신규투자) 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장기간 지연된 사업정상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당초 해당 사업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민관공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하였으나, 장기간 이어진 부동산 경기 침체 및 PF 리스크 확대 등 열악한 부동산 환경으로 민간사업자 선정이 무산되어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에 포천도시공사는 사업의 안정성과 주민 재산권 보호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도시공사 신규투자 방식인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장기간 사업 지연으로 불편을 겪어온 지역주민 및 토지소유자들 역시 사업 정상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공영개발 추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공사는 향후 지역주민 및 토지소유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 여건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될 경우 사업추진의 안정성이 확보되며, 개발이익이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로,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정주여건 개선 효과도 예상된다.
향후 추진 일정은 2026년 하반기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신규 투자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완료하고 시의회 의결을 거쳐 2027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2028년 토지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1년 공사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천도시공사 이상록 사장은 "공영개발 전환을 통해 장기간 사업 지연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