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임명애길·수원 여성담길, 1월부터 해설 프로그램 지원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12-19 09:41: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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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임명애길, 교하행정복지센터 앞 안내판 /사진제공=경기도
파주임명애길, 교하행정복지센터 앞 안내판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도가 경기여성역사탐방로인 파주임명애길과 수원여성담길에 대해 2026년 1월부터 해설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탐방객이 3인 이상이면 해설 서비스를 신청해 동행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 11월 파주와 수원에 안내 조형물을 설치하고 탐방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여성 교육, 복지, 문화·예술, 독립운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과 사회에 기여한 여성 인물의 삶을 생활 동선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파주임명애길은 파주시 교하동 일대 약 1km 구간으로 6개 지점에 조형물이 설치됐다. 파주 만세운동을 주도한 임명애 지사의 생애를 따라 교하동행정복지센터, 생가터, 교하초등학교 인근 등 주요 지점을 잇는다.




수원여성담길, 수원가족여성회관 뒷편 안내판 /사진제공=경기도
수원여성담길, 수원가족여성회관 뒷편 안내판 /사진제공=경기도




수원여성담길은 수원가족여성회관에서 출발해 성공회 수원교회, 팔달사, 산루리길을 지나 종로교회,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약 3km 구간이다. 독립운동과 교육, 의료, 종교 등 현장에서 활동한 여성들의 발자취를 한 길에 담았다.



해설은 올해 9~10월 6주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은 47명의 해설사가 맡는다. 경기도는 2026년 초 정식 개장을 앞두고,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탐방객이 인물의 삶과 시대적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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