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대구 공공기관과 손잡고 ‘공공 AI 전환’ 시동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2-19 09:23: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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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공공 부문의 인공지능(AI) 전환이 지역 단위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대구 지역 주요 공공기관들이 AI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공공서비스 혁신과 지역 기반 AI 생태계 조성에 공동으로 나선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8일 대구 동구에 위치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대구 본원에서 지역 공공기관들과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AI 대전환(AX)’ 정책을 지역 단위에서 선도적으로 적용해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대구를 공공 분야 AI 혁신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AI 도입·활용 및 확산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AI 기반 혁신 과제 발굴 ▲AI 윤리·안정성 등 신뢰성 제고 ▲AI 기반 민·관 협업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교육, 금융, 부동산, 산업, 에너지 등 각 기관의 핵심 분야 현안 데이터와 AI 전략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지역 기반 공공 AI 혁신 모델을 공동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지역 공공기관 간 AI 거버넌스와 협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 부문 AI 대전환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9월부터 ‘AI 대전환 위원회’를 본격 가동하며 국민 안전과 생명 보호, 에너지 복지 서비스 확대 등 국민 행복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영 시스템 전반에 대한 AI 도입과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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