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 대구 이전 공공기관과 ‘공공 AI 전환’ 협력 본격화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2-19 09:39:5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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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윤창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상무이사, 정홍주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 서용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부원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 이재명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 최충식 한국가스공사 경영지원본부장, 이주영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공공 부문의 인공지능(AI) 활용이 지역 협력을 축으로 본격 확산되고 있다. 대구로 이전한 주요 공공기관들이 AI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행정·정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AI 생태계 조성에 공동으로 나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8일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본원에서 대구 이전 공공기관들과 함께 인공지능(AI)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장학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AI 기술의 공공부문 활용을 촉진하고, 대구를 AI 선도 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단위에서 실질적인 공공 AI 적용 사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주요 협력 내용은 ▲기관 간 AI 거버넌스 및 협업 체계 구축 ▲지역 단위 AI 허브 기능 강화 ▲정기적인 AI 협의체 구성·운영 등이다. 특히 각 기관이 보유한 AI 관련 인프라와 전문성을 공유하고, AI 도입·활용·확산을 위한 공동 과제를 발굴해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윤창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상무이사는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AI 기술을 행정과 정책 전반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대구가 AI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질적인 AI 활용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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