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노곡 배수펌프장 등 시설 일체 일괄 위탁관리 일원화 추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9 09:30:16 기사원문
  • -
  • +
  • 인쇄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박희준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실장은 "노곡 배수펌프장 등 시설 일체, 대구시에서 일괄 위탁관리를 추진하고 펌프장 시설 개선, 점검·교육 체계 재보완 등 재해예방시스템을 전면 개선한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 노곡동 지역에서 발생한 세 차례의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이원화되어 관리·운영됐던 노곡 배수펌프장과 고지배수터널 등 관련 시설의 관리주체를 대구시로 일원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5대 분야 재발 방지대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7월 17일 노곡동 침수피해 이후 민·관 합동조사(민간조사단장 안승섭 경일대 교수 등 5인, 7.21~8.4)를 실시해 침수피해 원인을 분석하고, 민간조사단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대구광역시는" ①노곡 배수펌프장 등 관리 일원화 ②시설물 보수보강 등 재해예방 시스템 전면 개선 ③매년 우기 전 민·관 합동점검 실시 ④펌프장 운영·작동 매뉴얼 현장중심 실제 교육 실시 ⑤노곡펌프장 시설물 적정성 검토 용역 추진 등 5대 분야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침수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배수시설 및 관리·운영 체계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노곡 배수펌프장 등 관리 일원화

대구광역시는 "북구청 및 관계기관과 세 차례 회의를 거쳐 재난 대응의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및 현장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곡 배수펌프장 등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기로 동의하면서 그동안 북구청이 관리하는 시설을 대구시가 일괄 관리·운영하기로 합의,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사무위탁 규약을 마련해 대구시 책임 아래 통합관리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시설물 보수보강 등 재해예방 시스템 전면 개선

대구광역시는 "이번 침수피해의 원인으로 지목된 직관로 ①수문 작동방식을 ▲유압식에서 기계식으로 전환 ▲직관로 수문 고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CCTV를 설치하는 등 주요 시설물의 성능 보수·보강을 추진한다. ②상류부 협잡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사방댐 2개소 설치 ▲계류보전 1km 정비 등 환경 개선을 실시하며, ③재난 예경보시스템 강화를 위해 ▲펌프장 방류구에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CCTV, 전광판, 스피커 등 경보·안전 장치를 설치하고, ▲노곡펌프장 내 상황경보장치(전광판, 경광등, 싸이렌 등)를 설치해 위험 상황 시 주민들에게 신속한 안내가 가능하도록 예·경보 시스템을 보강할 계획이다."라고 부연했다.

▲매년 우기 전 민·관 합동점검 실시

대구광역시는 "노곡배수펌프장의 점검방식에 대해 ▲2~3년 주기 조사를 매년 조사하는 방식으로 전환, ▲관 위주의 점검을 민간전문가 합동 점검으로 전환해 실시하고, ▲펌프장 작동여부 중심에서 펌프장 수문, 시스템 등 시설 전반, 매뉴얼 및 직원교육 등 종합 점검체계로 전환해 잠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함으로써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시설물 점검의 신뢰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펌프장 운영·작동 매뉴얼 현장중심 실제 교육 실시

대구광역시는 "내년 우기전까지 펌프장 운영 및 작동 매뉴얼에 대해 현장직원을 대상으로 ①대구시 도시관리본부 주관하에 1차 교육을 실시하고, ②2차로 민간전문가 합동 점검 교육을 강화해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현장 직원들이 펌프장 운영 및 작동 오류를 최소화하고, 실제 비상시 대응 능력을 향상해 침수 재발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노곡펌프장 시설물 적정성 검토 용역 추진

대구광역시는 "중장기 방안으로 노곡배수펌프장이 정상 운영되기 위해 제진기 및 관로 등 관련 시설물에 대한 개선사항이 필요한지 여부를 전문가 용역을 통해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