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산업계, 탄소경쟁력 협력 논의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12-16 20:29:2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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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2월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하반기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정부와 산업계가 기후·환경 분야 정책과 현장 애로를 공유하고 탄소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상설 협의체인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매년 반기마다 열어 정부와 기업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관련 기후·환경 규제와 애로사항을 발굴해 개선해 왔다.



이날 회의에는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과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기업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산업계의 관심이 높은 주요 정책과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기후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통해 기후·환경 분야 정책과 현장 애로를 공유했다. /사진=환경일보DB
기후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통해 기후·환경 분야 정책과 현장 애로를 공유했다. /사진=환경일보DB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11월10일 발표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제4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을 설명하고 향후 이행 및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저탄소 제품에 대한 지원 정책 확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을 위한 배출계수 개발과 현실화 ▷유해화학물질 판매업 허가제도 운영 개선 등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은 “기후위기 대응을 둘러싼 국제 경제환경 변화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 과정이 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전방위적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산업계도 시대 흐름에 맞는 산업 구조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과 기술 선점에 함께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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