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외통위원장, 주한체코대사와 현안 논의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12-16 20:36:3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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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위원장은 12월16일 오후 2시30분 국회에서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국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위원장은 12월16일 오후 2시30분 국회에서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국회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위원장은 12월16일 오후 2시30분 국회에서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를 만나 최근 출범한 체코 신정권의 대외정책 기조를 보고받고 에너지 협력과 안보 분야 등 다방면에 걸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가 양국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얀차렉 대사는 국회에서 김 위원장을 두 번째로 만나게 돼 기쁘다며 새로 출범한 체코 신정권의 외교정책은 실용외교 노선이고 한국은 여전히 체코의 우선순위 국가 중 하나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최종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50여 년간 국내외에서 36개 원전을 건설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테믈린 3 4호기 건설까지 양국 협력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얀차렉 대사는 현재 진행 중인 원전 협력이 예정된 공기를 맞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후속 조치로 관련 인력에 대한 신속한 비자 발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얀차렉 대사는 최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체코 방문 등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양국 간 신뢰 구축에 있어 인적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며 의회외교 차원에서도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가 이어져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체코 측에서 윤희영 주한체코대사관 문화공보관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곽현준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 임시흥 외교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파견국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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