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션, '도전! K-스타트업 2025' 왕중왕전 중기부장관상 수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6 17:26: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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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바이오션 정우철 대표 사진/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주)바이오션 정우철 대표 사진/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바이오션이 지난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도전! K-스타트업 2025' 왕중왕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장려상)과 함께 상금 3천만 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경진대회에서 해양바이오 기술의 상용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바이오션은 양식 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기술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해양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도전! K-스타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한 10개 정부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창업 경진대회로, 올해는 7377개 팀이 참가해 3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처별 예선과 통합리그를 거쳐 선발된 상위 30개 팀만이 왕중왕전에 진출했으며, 기술력·사업성·시장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팀이 선정됐다.

㈜바이오션은 '오메가-모이나(Omega-Moina)' 대량생산 기술, 이를 활용한 DHA·해마 기반 기능성 제품 개발, 북미·유럽·아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협력 전략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오메가-모이나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존 양식 사료 시장에서 생산성과 비용 구조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션은 해당 기술의 대량생산 체계를 국내에 안정적으로 구축했으며, 해외 연구기관 및 생산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표준 모델로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생물사료를 넘어 건강기능식품, 뷰티·헬스케어 분야까지 기술 응용 범위를 확대하고, 해마 유래 성분 기반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우철 대표는 "바이오션의 기술이 지속가능한 해양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 글로벌 생산기지 확장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차세대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션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으로, 기술사업화, 투자 연계, 연구개발 자문 등 진흥원의 전주기 창업보육 지원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TIPS 프로그램 선정,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을 통해 종합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양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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