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 서울 관광 3천만 시대 비전 공유

[ 시사경제신문 ] / 기사승인 : 2025-12-15 17:13:5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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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장 표창 단체 기념사진. 사진=서울시관광협회
서울특별시장 표창 단체 기념사진. 사진=서울시관광협회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서울시관광협회(회장 조태숙)는 지난 12월 12일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2025 서울관광인의 날’을 개최하고, 서울 관광산업 종사자들과 함께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서울 관광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광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서울관광발전포럼, 서울관광대상 시상식, 관광인의 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공로를 치하하는 시상은 관광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환영사하는 서울시관광협회 조태숙 회장. 사진=서울시관광협회
환영사하는 서울시관광협회 조태숙 회장. 사진=서울시관광협회




1부 서울관광발전 포럼에서는 ‘디지털 전환이 이끄는 서울관광의 미래 혁신’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빅데이터 AI센터 조성준 센터장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전문가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한범수 경기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박강섭 서울관광재단 이사장, 나효우 국회관광산업포럼 운영위원장, 김영문 메이필드호텔 대표, 윤혜진 경기대학교 교수, 반정화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3천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한 정책 연계, 디지털 전환, 관광 품질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2부 서울관광대상 시상식에서는 서울관광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2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서울시장 표창 11명,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5명,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특별상 3명, 서울관광재단 특별상 2명 등 민·관·학계를 아우르는 수상자가 선정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 사진=서울시관광협회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 사진=서울시관광협회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관광은 ‘3·3·7·7 비전’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 외래 관광객 성과를 거뒀다”며 “서울시의회도 관광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서울다운 콘텐츠를 통해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는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조태숙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은 “서울관광 비전은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전환을 요구하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행사가 글로벌 TOP5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실질적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으로 열린 ‘서울관광인의 밤’에서는 만찬과 공연,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인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서울관광의 미래 전략과 연대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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