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김민재와 '코리안 더비'서 헤더골 작렬...마인츠는 뮌헨과 2-2 무승부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12-15 07:1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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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간 맞대결에서 이재성(마인츠)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



마인츠와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분데스리가 최강 뮌헨은 12승 2무(승점 38)로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마인츠는 10경기 무승(3무 7패)을 벗어나지 못했고, 1승 4무 9패(승점 7)를 기록하며 최하위인 18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한국 대표팀 동료인 이재성과 김민재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돼 눈길을 끌었다. 마인츠 핵심 이재성은 물론 김민재도 일주일 만에 선발 출전하면서 두 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웃은 쪽은 뮌헨이었다. 전반 29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컷백 패스를 받은 레나르트 칼이 마인츠 골문을 열면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마인츠는 전반 추가시간 2분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카츠페르 포툴스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어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도 마인츠의 기세가 이어졌고 승부의 균형을 깨는데 중심에 선 인물은 이재성이었다. 후반 22분 스테판 벨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하자 이재성이 몸을 날리는 다이빙 헤더로 골을 터뜨리면서 마인츠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마인츠는 이재성의 골을 지키지 못했고, 후반 43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날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포함해 키 패스 1회,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후반 28분 교체돼 73분을 소화하는 동안 볼 터치 125회, 경합 승리 4회 등을 작성했다.



사진=FSV 마인츠 05 SNS,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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