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이마트24가 차세대 표준점포 역할을 맡을 프로토타입 매장 '대전도룡프리미엄점'을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공개한다.
이 매장은 대전충청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로토타입 형태로, 향후 신규 점포 출점과 기존 점포 리뉴얼 시 기준이 될 모델이다.
이마트24는 이번 매장을 예비 경영주와 기존 가맹점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현실적인 표준 모델로 제시한다.
예비 경영주는 브랜드만의 점포 경쟁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기존 경영주는 리뉴얼 시 필요한 변화 방향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서울, 광주, 부산에 이어 대전에 프로토타입 매장을 열었으며, 향후 청주와 천안 등으로 확장해 점포 혁신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토타입 매장은 기존 편의점을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구매하는 공간'으로 보는 관점을 재정의한다. 고객이 신상품과 트렌드를 먼저 접하고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경험 중심 매장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트렌드 큐레이션 편의점' 구성을 도입했다. 목적은 단순한 인테리어 변화가 아니라, 경쟁력 있는 상품 운영을 통해 경영주의 수익성을 높이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대전도룡프리미엄점은 약 49평 규모로 세 가지 주요 존으로 구성된다. 라이브 플레이그라운드, 프레시레인, CVS에센셜이 그것이다. 라이브 플레이그라운드는 최신 신상품과 트렌디한 상품을 매장 전면에 배치해 고객이 들어서는 즉시 핵심 상품을 접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편의점이 스테디셀러 중심의 고정형 배치를 유지해온 점을 고려하면 과감한 변화다. 고객이 신상품을 탐색하며 자연스럽게 구매 결정에 이르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프레시레인은 냉동·냉장 상품, 주류, 프레시푸드, 디저트, 신선 상품을 직선 동선으로 연결해 개방감과 규모감을 극대화했다. CVS에센셜은 스테디셀러와 필수 생활서비스를 직관적으로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매장은 신상품 경험, 프레시 상품군, 생활 필수 기능을 모두 갖춘 '풀세팅' 모델로 설계됐다. 매장 규모에 따라 세부 구성은 달라지지만 라이브 플레이그라운드와 프레시레인의 기본 구조는 프로토타입의 핵심 원칙으로 유지된다.
인테리어 역시 새롭게 정비했다. 이마트24는 프로토타입 매장을 단순한 방문 공간이 아닌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1030세대가 편하게 머무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부드럽고 따뜻한 조도 설계를 적용했다. 기존 편의점에서 흔히 사용하는 차가운 백색 조명 대신 따뜻한 톤의 선형 조명과 스포트라이트를 사용해 공간에 깊이감을 더했다. 여기에 박스형 사이니지를 도입해 트렌디한 감성을 강화했다.
이마트24의 새 슬로건 'Allday highlight'도 매장 전반에 반영했다. 외부 간판과 내부 공간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 고객이 자연스럽게 새로운 이마트24의 이미지를 인식하도록 했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토타입 매장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면서도 실제 운영 단계에서 경영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설계한 모델이라"며 "신규점의 기본이 되는 프로토타입점을 통해 신규 경영주가 매장 구성 기준을 명확히 살펴볼 수 있고, 기존 경영주가 점포 경쟁력을 높일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ks705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