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우승훈 교수,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1 10:34:1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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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우승훈 교수 (사진/단국대병원 제공)
단국대병원 우승훈 교수 (사진/단국대병원 제공)

(천안=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11일 단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우승훈 교수가 2026년 1월부터 2년간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KINMoS)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배자성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외과 교수가 차기 회장으로, 우승훈 교수가 이사장으로 각각 발표되며 차기 학회 운영 체계가 확정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차기 집행부 발표 화면과 함께 새로운 리더십 체계가 소개돼 참석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는 갑상선·두경부 수술 중 주요 신경을 보존하기 위한 신경감시 기술의 연구·교육을 수행하는 대표 학회로, 2014년 창립 이후 올해로 11년을 맞았다.

신경모니터링 기술은 최근 국내외 수술 현장에서 표준 술기로 자리 잡으며 관련 기기 표준화와 술기 교육 확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 교수는 "신경모니터링은 환자의 음성·삼킴 기능 등 삶의 질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분야"라며 "학회가 쌓아온 기반 위에 연구, 임상 표준화, 국제 교류를 강화해 신경보존 수술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갑상선 수술, 후두신경 보호 술기, 레이저 및 최소침습 두경부 수술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 교수는 해외 의료진 대상 트레이닝 프로그램 및 실시간 수술 교육에도 참여하며 국제적 협력 경험을 넓혀왔다.

학회 관계자는 "신경모니터링 기술은 단순 장비 사용을 넘어 기능 중심의 수술 패러다임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우 교수의 임기는 학술 성장과 글로벌 표준화 체계 구축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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