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오전 출근 시간대 인기 내비게이션 앱 ‘티맵(Tmap)’에서 대규모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용자 신고와 확인 결과 장애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처음 발생했으며 약 1시간가량 로그인 오류가 이어졌고, 오전 8시 50분 현재 일부 사용자들은 여전히 접속이 불가능하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문제 증상은 앱 실행 직후 메인 화면으로 바로 진입하지 못하고 ‘휴대폰으로 접속하기’·‘T아이디로 접속하기’ 선택창이 반복 노출되거나, 번호 인증 절차 이후 다음 단계로 진행되지 않는 비정상 동작이 반복되는 형태다.

일부 이용자에게는 앱이 멈추거나 오류 창이 뜨며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사용해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반복되어 불만이 속출했다.

티맵 운영사 측은 현재 원인 파악 중이며 “조속히 정상화하도록 하겠다”고 공지했으나 구체적 원인과 복구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출근길 이용자들은 네이버·카카오 내비 등 다른 내비 앱을 임시로 사용하거나 대중교통은 해당 지자체의 교통 안내 서비스를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