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인천시, '복합문화공간 개발사업' MOU체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9 19:53:2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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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하대 거점 원도심 문화예술 복합공간 개발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조명우 인하대 총장, 유정복 인천시장,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인하대 거점 원도심 문화예술 복합공간 개발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조명우 인하대 총장, 유정복 인천시장,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하대가 지역 원도심의 새로운 문화 지도 그리기에 나섰다. 인하대는 9일, 정석인하학원 및 인천시와 '인하대 거점 원도심 문화예술 복합공간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미추홀구 용현동 소재 인천시 소유의 문화시설 부지(약 6천772㎡)와 인접한 인하대 비룡주차장 일원 부지(약 4만3천400㎡)를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연계 개발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해당 부지를 문화예술 복합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거주민과 인하대 구성원, 인천시의 문화예술 창작자·향유자를 대상으로 차별화한 환경을 제공한다. 대학의 젊은 에너지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특화 지역으로 원도심을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인하대 거점 원도심 문화예술 복합공간 개발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인하대
인하대 거점 원도심 문화예술 복합공간 개발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인하대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은 "70년의 역사 동안 인하대가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인천과 시민들의 한결같은 사랑 덕분이었다"며 "원도심이 당면한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의 상호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인하대 비룡주차장 부지, 인천시의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과 연계된 녹지화 공간, 인천시의 문화시설 부지를 하나의 축으로 삼아 이 지역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시작점"이라며 "대학과 도시가 만드는 지역 상생의 거점, 문화예술의 거점, 활력있는 도시 공간 창출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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