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 WHE 2025서 수소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강화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2-09 16:16: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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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직무대행 진수남)가 국내 수소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WHE 2025 박람회는 기존 H2 MEET 전시회와 국제 콘퍼런스를 통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행사로, 전 세계 26개국 280여 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 밸류체인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비즈니스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기반 마련을 적극 지원했다.

지원 분야는 ▲해외 바이어 매칭 ▲부스 임차 및 전시 설치 용역비 ▲홍보·마케팅 비용 등 실질적인 전시회 참여 지원에 집중됐다.



총 지원 규모는1억 원(정부지원금: 7000만 원, 공사 상생협력기금: 3000만 원)이다.



이 같은 맞춤형 지원은 기술력은 있으나 해외 전시 경험이나 홍보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WHE 2025 기간 중에는 국내 수소 산업 관계자들이 기술·시장동향·해외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성과교류회’도 함께 열렸다.

특히 제이플엔지니어링(대표 박광시)은 공사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3년간 2억 원 규모의 공동투자 ▲700만 원 전시회 참여지원 ▲300만 원 기술사업화 컨설팅)을 통해 개발한 ‘탄소포집 및 고순도 탄산칼슘 제조 기술’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공사 관계자는 “WHE 2025와 같은 국제 전시회는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술·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넓히는 데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수소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해외 동반진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향후 투자·기술지원·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수소 산업 생태계 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해외시장 진출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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